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MM 주가는 2만42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대비 1200원 상승하면서 5.22% 급등한 기록이다.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HMM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날 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 30분께 2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소폭 하락한 2만4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HMM은 전날 기관투자자가 26만3946주를, 개인투자자가 2만5338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8만4012주 순매도했다. 전날 거래량은 291만2155주다.
넥스트레이드 기준으론 오후 4시 기준 2만45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6.52% 상승한 수치다.
지난 5월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30.7% 상승하면서 HMM 등 해운업종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HMM을 운송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면서 "HMM은 2018년 코로나 이전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선대를 마련했다"며 "영업흐름 개선은 곧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5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39억원, 당기순이익은 73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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