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 노조는 사측의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안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 노조는 이날 오후 4시 신한카드 본사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해당 조직개편이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협하며 공정한 인사 등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
또 △하반기 조직개편안의 전면 재검토 △조직축소 강행시 투쟁 등을 강조하며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노동권이 보장되기까지 투쟁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원학 신한카드 노조지부장은 "직원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카드업계의 환경변화에 경영진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한 것이 지금까지의 위기"라며 "이런 일방적인 조직 축소를 재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사 조직을 30% 통폐합하면 팀장 30%가 날아가는 것"이라며 "사무금융노조는 함께 연대하며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노조는 "사측이 조합의 요구를 외면하고 일방적 조직축소를 강행할 경우 어떠한 타협도 없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19일부터 1968년생부터 1979년생까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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