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온라인 전용 'SUPER ELS' 8종을 추가로 내놨다. 지수형과 종목형 각 4종씩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주요지수와 초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썼다. 팔란티어·테슬라 ELS는 낙인 베리어 35%로 보수적으로 설정했고 연수익률 30.0%로 설계했다. 

메리츠증권은 MTS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8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LS는 개별주식종목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사전에 정해진 구조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지수형 4종·종목형 4종으로 구성했다. 지수형은 S&P500·유로스톡스50·코스피200·니케이225 총 4개 글로벌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썼다. 원금손실 조건인 낙인 베리어는 40~45%며 연수익률은 6.5~9.3% 수준이다.

니케이225와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uper ELS 16회는 첫 조기상환조건을 82%로 비교적 낮게 시작하면서도 8.6% 연수익률을 제공한다.

종목형은 미국주식 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우량주 엔비디아·테슬라·팔란티어·알파벳 총 4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썼다. 낙인 베리어는 30~35%로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연수익률은 최소 15.5%에서 최대 30.0%로 구성했다. 30.0% 수익률의 Super ELS 22회는 팔란티어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삼으며 첫 조기상환조건이 80%·낙인 베리어는 35%로 설정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ELS 8종은 만기 3년에 조기상환 기회가 4~6개월마다 주어진다. 투자자 다양한 요구에 맞춰 월지급형과 리자드형 ELS도 각각 1종씩 포함됐다. 조기상환이 안 돼도 만기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 종가가 모두 만기 베리어 이상이거나 기초자산 모두 한 번이라도 낙인 베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총 3년치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