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리
사진=컬리

온라인 유통 커머스 기업 '컬리'가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컬리는 충분히 시장을 살핀 뒤 구체적인 진출 여부와 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컬리는 스레드 등 일부 SNS에 'Kurly USA' 계정을 만들었다. 게시글은 모두 한국어로 올라왔다.

SNS 게시글 내용에 따르면 컬리는 △컬리USA몰 별도 개설 △하반기 오픈 △알래스카, 하와이 등 전 지역 특송 배송 등을 목표로 한다.

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컬리 USA 계정은 게시글에 "진행 도중 제약이나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컬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진출은 팀 단위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 조사 차원에서 개설한 계정으로 안다"며 "아직 진출 여부, 방식과 시기 등을 공식적으로 말씀 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컬리는 지난 2024년 9월 미국에서 한국 식료품을 판매하는 'H마트'에 일부 상품을 입점하며 채널 확대에 나섰다. 올해 11분기 연결 기준 18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첫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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