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이 미국 은퇴자금 인출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퇴직자의 은퇴 후 자금운용전략을 제안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하나로TDF2025의 타겟데이트인 2025년이 도래함에 따른 최적의 은퇴자산관리 전략에 관해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조경희 NH-Amundi자산운용 WM연금사업1팀장, 프랭크 쿡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 헤드, 마티아스 샤이버 올스프링자산운용 멀티에셋 헤드, 김석환 NH-Amundi자산운용 하나로TDF 운용역이 발표를 맡았다.

프랭크 쿡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 헤드는 "미국에서는 퇴직연금을 퇴직 후에도 TDF 등으로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경우 퇴직자의 33%는 퇴직연금 인출이 시작된 지 17년이 경과됐음에도 퇴직연금자산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직 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은퇴자금 운용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인출율을 설정해야 할 뿐 아니라 주식편입비율을 40% 내외 유지해야 연금소진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올해 타겟데이트가 도래한 하나로TDF2025를 연금수령 은퇴투자자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변경해 운용할 예정이다.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지난 13일 기준 하나로TDF 전체 시리즈 순자산은 5316억원이며 하나로TDF2025의 3년 수익률 26.36% 5년 수익률은 41.2%로 TDF2025 시리즈 중 최상위권이다.

이번 고객세미나를 위해 방문한 조셉 설리번 올스프링자산운용 CEO는 "하나로TDF의 첫번째 타겟데이트 도래와 순자산 5000억원 돌파를 축하한다"면서 "30년 넘는 미국TDF 운용 노하우를 한국 연금투자자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신용인 NH-Amundi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시장 변동성이 커져 은퇴가 임박한 또는 퇴직한 분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라면서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하나로TDF를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