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뱅크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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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동형암호 기반 신용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뱅크샐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 주체가 본인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뱅크샐러드는 한국신용데이터, 디사일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형암호 기반 소상공인 신용평가 및 맞춤형 금융상품 연계 서비스’를 수행한다.

그동안 소상공인 대상 신용평가는 매출, 상권 등 실제 사업장 데이터를 반영하지 못해 금융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개인과 사업장 데이터가 분산된 구조 역시 걸림돌이었다.

뱅크샐러드는 기존 금융 마이데이터, 대출·신용점수 관리 서비스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사업장 정보와 결합해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한다. 업종별 매출 패턴과 상권 특성을 분석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여기에 대출·보험·카드 등 개인 금융 데이터를 통합 반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금리 혜택과 대출 가능성 확대를 지원한다. 뱅크샐러드는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전제로, 스스로 금융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할 소상공인 신용평가 서비스는 그간 마이데이터 산업에서 뱅크샐러드가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은 경제 생태계의 근간인 만큼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기회를 확대하고, 그간 대출이 어렵던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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