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나흘간 판교 KISA 아카데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과 서울 강남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제1차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부트캠프(ACS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ACS 온라인 교육' 1~2차 수료자 103명 가운데 선발된 우수 수료생 14명(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실습 기반 사이버보안 교육과 팀 프로젝트 △모의 해킹 훈련 △국내 보안기업과의 간담회 및 채용 연계 컨설팅 △K-사이버보안 우수기업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부트캠프는 국내 사이버보안기업과 아세안 우수 인재간의 실질적 채용의 장으로 운영된다. 참가자 대상 사전 인터뷰, 채용 상담, 성공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아세안 우수 인재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보안기업에는 글로벌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세안 역내 차세대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부트캠프가 한-아세안 간의 정보보호 협력은 물론, 아세안 역내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ACS 부트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안전을 선도하는 보안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