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12일 ESG 수준 진단과 탄소 배출량 관리를 지원하는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ESG정밀진단은 25개 산업군을 기준으로 맞춤형 평가지표를 적용하고 기업 실사를 통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최적화된 평가를 실시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ESG 리스크 대응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진단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은행은 실제 중소기업 데이터를 반영하고 ESG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평가모형을 설계했다.

탄소관리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분석하고,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시스템에 대해 제3자 공인 인증기관의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산정 적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신뢰도 높은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개선이행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타 기관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공급망 대응 평가가 시급한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기업은행 영업점 신청 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