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투자증권 앱 공지.
사진=우리투자증권 앱 공지.

우리투자증권이 이달 말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통합한다.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성과다.

7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구)우리종합금융' 앱 서비스를 오는 30일부로 종료한다. 다음 달부터 모든 서비스가 우리WON MTS로 일원화된다.

합병 직후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의 앱을 각각 '우리투자증권(CMA)'와 '우리투자증권(펀드)'로 명칭만 변경한 채 함께 운영해 왔다. CMA 이용 시에는 (구)우리종합금융 앱을, 펀드 투자 시에는 (구)포스증권 앱을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구조였다.

우리투자증권은 포스증권 앱을 기반으로 예적금 상품과 주식 거래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통합 앱 '우리WON MTS'를 구축했다. 통합 앱이 충분히 안정화됐다는 판단 아래 (구)우리종합금융 앱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앱이 우리금융그룹의 슈퍼앱 '우리WON뱅킹'에 편입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WON뱅킹'에서는 CMA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며 주식이나 펀드 거래를 위해서는 우리WON MTS를 이용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으로의 증권 앱 편입은 하반기 초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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