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플러스창업'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예술플러스창업'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청년예술인의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예술창업'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예술플러스창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예술적 가치를 수익 모델로 발전시켜 재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단계별 지원체계를 더욱 체계화했다.

첫 단계로 신설된 '예술창업 비즈니스 교육(기초과정)'은 오는 30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하며,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서대문구 청년예술청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예술창업에 관심이 있지만 정보가 부족한 청년예술인들에게 예술창업의 기초, 셀프브랜딩 전략, 선배 창업가 특강 등의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6월부터는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예비 예술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에 총 30팀을 선발해 12회에 걸친 공동 교육과 함께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역량개발비 3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서류심사 외에 인터뷰 심의를 추가로 도입해 지원자의 창업 의지, 비전과 차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초기기업 지원사업'으로 예술분야 창업 1년 이상 5년 미만의 기업 5개사를 선발해 전문가 멘토링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자금 3000만원을 지원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롭게 마련된 기초과정인 '예술창업 비즈니스 교육'으로 창업을 막연하게 느끼던 청년예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예술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청년예술인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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