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운영 모습. 사진=궁능유적본부
지난해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운영 모습. 사진=궁능유적본부

전통 궁중 음악을 배경으로 경복궁의 밤을 거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간 관람 구역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국립국악원의 협조로 전통 궁중음악이 제공돼 조선 왕과 왕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고궁의 밤을 즐길 수 있다.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은 수정전에서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여민락, 수룡음, 대취타 등의 궁중음악을 선보이는 국악공연도 진행된다.

하루 관람권 판매 수량은 3000매이며, 한 사람당 4매까지 가능하다. 외국인은 이와 별도로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와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시아 어르신은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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