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그룹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대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을 2025년에도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2025 신세계 지식향연’은 5월8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리는 인문학 축제로 시작된다. 전국 대학생 약 780명이 초청돼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한 강연과 공연이 진행된다.

6월에는 영상, 기획서, 창작물 등 자유 형식의 인문학 공모전이 실시된다. 창의적 사고와 표현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의 인문학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재들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8박 10일간 고대 문명의 핵심지인 그리스를 탐방하는 ‘그랜드투어’에 참가한다. 아테네, 올림피아, 자킨토스, 델포이 등지를 순회하며 아크로폴리스, 플라톤의 아카데미, 아고라 등 고전 문명 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가을학기 장학금 100만원도 지급된다.

지식향연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대학생 대상 인문학 확산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268명의 인문학 인재를 배출했으며, ‘인문학 서적 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도서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지난해에는 니얼 퍼거슨의 ‘버추얼 히스토리’를 번역·소개했다.

지식향연 관계자는 “2025 지식향연은 ‘그랜드투어’라는 인문학적 여정을 통해 청년들이 문명과 역사 속에서 인류의 사유와 통찰을 직접 마주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스스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2025년 1학기 기준 대학교 재학생이며, 자세한 일정과 지원 방법은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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