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208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기록이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89.2% 급증했다.

매출액은 3조356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890억원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해외주식약정과 수수료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B부문에서 리그테이블 최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감소로 IB(기업금융) 수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으로 핵심 사업(IB,WM,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 충족, 신사업 수익, 기존사업(WS,OCIO,자회사)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