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이용 안내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중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스타벅스에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이 나왔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안내문에는 "30분 이상 좌석을 비우실 경우 파트너가 자리를 정리할 수 있으니 매장 이용에 참고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30분 이상 좌석 비움이 유지될 경우 매장 내 분실물 보관함에 보관될 예정"이라며 물품 보관소 위치를 안내했다.

이 매장은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 평소 카공족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도난 등의 이슈가 발생돼 고객 물품의 안전상 이유로 예외적으로 해당 게시물을 부착했다"며 "스타벅스의 운영 정책과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