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와 마실' 포스터. 사진=종로구
'동주와 마실' 포스터.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다음 달부터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특별 프로그램 '동주와 마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주와 마실'은 참가자들이 윤동주문학관 주변 곳곳을 탐방하며 해설사로부터 윤동주와 동 시대 문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동주와 새로운 길'로 첫선을 보인 후 작년부터는 문학을 중심으로 한 '동주와 마실'로 발전시켰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해설로 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동네 책방과 연계해 지역 상생과 문화 향유에 초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긴 마실(윤동주문학관~시인의 언덕~초소책방~수성동계곡 등) △짧은 마실(윤동주문학관~무계원) △동무 마실(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세 가지다.

정문헌 구청장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인 올해, 문학사에 의미 있는 종로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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