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M뱅크
사진=iM뱅크

iM뱅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재무상담 서비스로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iM뱅크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상담 및 PB 서비스’가 공식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가 365일 24시간 고객과 대화하며 맞춤형 재무 설계와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득, 지출, 금융 성향 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자산관리 전략을 실시간으로 제안한다. 단순 상담을 넘어 금융상품 가입, 사후 관리까지 모두 자동화된 비대면 채널에서 통합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술 구현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망분리 규제 개선 이후 가능해졌으며,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정교한 분석과 응대를 가능케 했다. 특히 개인재무관리 전문 기업 웰스가이드의 PFM 엔진을 활용해 실제 PB처럼 고객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서비스는 2025년 말 출시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시중은행 전환 후 첫 기술 중심 혁신서비스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금융 여정을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