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블록체인 밋업(Meetup) 콘퍼런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2025 블록체인 밋업(Meetup) 콘퍼런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25 블록체인 밋업(Meetup)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면 도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신원과 블록체인 신뢰 기반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책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블록체인 기술은 위·변조 방지, 투명성 제고, 분산 신뢰라는 고유한 기술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신뢰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2022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밋업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 강화와 블록체인의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인간과 AI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한 개막 연설과 함께 국제 표준화 동향, 디지털 신원, 자산 토큰화, 산업 성장과 기술혁신 등을 주제로 한 3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은 2개의 소주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한다. 첫번째 세션의 소주제는 '블록체인으로 여는 디지털 신뢰 사회'로 웹·디지털 플랫폼·디지털 제품 여권·디지털 지갑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확산 중인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은 '블록체인,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기반'이란 소주제로 진행되며, 블록체인과 관련된 글로벌 법제 동향·예금 토큰·스테이블 코인·토큰증권·보안 규제 등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 실증 전략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희 KISA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블록체인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ISA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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