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을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인디시네마관'은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4월 한 달은 개관 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상영작으로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독립·예술영화 10편이다.

경기도가 롯데시네마와 협약을 맺고 임대료 등을 지원해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됐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관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는 더 좋은 곳에서 개봉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상영 정보와 예매 방법은 롯데시네마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상영·행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