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하 티앤씨재단)은 최근 발생한 경상북도 의성군·안동시와 경상남도 산청군 일대의 대규모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출동해, 대피 주민과 산불 진화인력·자원봉사자를 위한 식사 지원 차량과 구호물품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현장에 출동했으며, 주불이 잡히지 않은 위험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며 이웃과 함께 재난을 견뎌냈다.

재단이 운영하는 식사 지원 푸드트럭 '밥먹차'는 피해 지역 인근 대피소에 배치돼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 등 약 2000명에게 즉석으로 조리한 식사를 제공했다. 

비빔밥, 갈비덮밥, 샌드위치, 핫도그, 어묵 등 즉석 식사와 커피, 과일 주스 등의 음료가 제공돼 지친 이재민과 진화대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밥먹차는 취약계층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티앤씨재단의 복지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복합 목적의 사업이다. 재난 상황에서는 긴급 구호형 식사 지원 차량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함께 전달된 구호물품에는 이재민을 위한 파스, 양말, 수건, 속옷, 여벌 옷과 진화 인력을 위한 방진마스크, 접이식 에어매트 등 실질적인 생필품이 포함됐으며, 해당 물품은 의성과 산청, 안동 지역의 행정기관 및 구호지원센터를 통해 빠르게 배포됐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과 산불 현장에서 헌신하는 진화대원들께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재난과 복지의 다양한 사각지대에서 긴급 대응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산불 피해 학교 지원, 홍수 복구,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