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2012년부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지원하며, 맞춤형 성장 전략과 투자를 이어온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협약식은 20일 오후 서울 북가좌동 씨엔티테크 사무실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이태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제공 △데이터 및 플랫폼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지원과 더불어 교육, 컨설팅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양사는 지난해 11월에도 초기창업패키지의 일환으로 네트워킹 행사 '비-커밍데이'를 공동 개최해 스타트업들에게 로켓런처 프로그램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유망 스타트업 중심으로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고성능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씨엔티테크와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카카오클라우드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