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지주가 내부통제 강화 고삐를 조인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실패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찬우 NH금융지주 회장, 지주 부사장 및 준법감시인 등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내부통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2025년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정착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대표이사 및 임원의 관리 의무 이행 적정성 점검 △책무구조도 운영 실태 점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찬우 회장은 "소비자로부터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내부통제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취약 부문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2024년 7월 3일)에 따라 금융지주 최초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설치하고 내부통제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책무구조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임원진의 관리 의무 이행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경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금융은 향후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부문 보완 및 책임경영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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