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6년 만에 BNK금융지주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도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0일부터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부산은행, 경남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기간은 약 6주로 올해 은행권에서 실시하는 첫 정기검사다.
이는 정기검사는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금감원은 원래 지난해 BNK금융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등 잇따른 금융 사고로 인해 검사 일정을 미뤘다.
지난해 BNK금융 계열사 경남은행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약 3000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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