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GV60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GV60는 2021년 10월 출시된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회사 측은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이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GV60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보다 배터리 용량을 6.6㎾h 늘린 84㎾h 용량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481㎞(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범퍼 형상 개선 및 3D 풀 언더커버 적용 등 공력 성능도 개선해 주행거리가 30㎞ 늘었다.

배터리 용량 증대에도 배터리 냉각 성능 개선 등을 통해 350㎾급 초급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으며,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최적의 급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도 강점이다. 전방의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을 적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워크 어웨이 락 등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대상을 확대해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60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스탠다드 2WD 6490만원, 스탠다드 AWD 6851만원, 퍼포먼스 AWD 7288만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새로운 GV60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60 원더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내·외장 색상의 GV60 실차 라인업 관람은 물론 GV60의 특장점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아이코닉 럭셔리 전기차가 선사하는 놀라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60 특별전시에 △뱅앤올룹슨과 돌비애트모스의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는 '사운드 테크 체험존' △부스트 모드, 가상 변속 기능과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경험 가능한 '가상 주행 체험존' △GV60만의 디자인 요소들과 추천 조합을 살펴볼 수 있는 '머티리얼 존'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컬렉션 전시 공간과 카페 등으로 구성된 2층에서는 구매 상담 및 계약 진행도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V60는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제네시스다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에 때로는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더한 모델"이라며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GV60 특별 전시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GV60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