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사진=오디컴퍼니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지난 2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선과 악을 분리하려는 실험이 만들어낸 두 인격, 지킬과 하이드의 갈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이중성과 내면의 혼란을 표현한 작품이다.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지킬앤하이드'는 이달 2일까지 1818회 공연을 올렸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 수는 199명에 달하며, 17명의 '지킬/하이드'와 15명의 '루시', 12명의 '엠마'를 배출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해 오디컴퍼니의 제작 역량을 쏟아부었던 작품인 만큼 더없이 기쁘고 감개가 무량하다"며 "무엇보다 20년의 시간 동안 한결같이 큰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킬앤하이드'는 20주년을 맞아 작년 12월 개막했다. 20주년 공연은 5월 1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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