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80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승헌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80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승헌 기자

 

창립 8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외부인사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이주영 의원,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7년 2월까지 연임이 확정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계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양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녹록치 않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가 노골화되고 있고, 의약품을 둘러싼 각국의 공급망 강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회장은 "협회는 100년의 도약을 위해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사의 협력과 노력 그리고 국회와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서는 제6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약업대상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공동 주최했다. 

제6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협회 제8대 이사장을 역임한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