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음료가 46년 만에 자판기 운영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워커스하이에 임대사업 외 직영으로 운영하던 1800대의 자판기와 직영사업권을 매각했다.
워커스하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던 전국 지점, 가맹점 및 대리점을 확보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입찰을 통해 결정된 현금 매각으로, 매각한 1800대에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공급 및 판매 계약이 체결돼 있다"며 "롯데칠성음료가 임대사업으로 활용하던 자판기는 지난해 4월까지만 운영 후 종료됐고 이번 매각으로 인해 자판기를 활용한 임대 및 직영 사업이 모두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는 종합음료기업으로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1977년 신격호 롯데 회장은 일본에서 자판기가 성황하는 것을 보고 이를 국내에 접목시켰다. 롯데칠성이 처음 선보인 자판기는 1979년 롯데호텔 안에 설치됐으며, 당시 유통 업계에서는 획기적인 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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