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16일까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봄기운을 담은 청년작가 2인 전시 '산책시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청년작가 공모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신진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청년작가 공모에서 선정된 10팀의 작품들을 작년 10월부터 개최해 온 릴레이 전시 중 5번째로 마지막 순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봄 산책'이며, 키워드는 '자연, 평화로움, 휴식'이다. 화려한 색채의 김나래 작가와 따뜻한 화풍의 임보령 작가가 주제에 걸맞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폭 1m가 넘는 대형 작품과 아름다운 회화작품 20여점이 마련됐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나래 작가는 '나만의 퀘렌시아(Querencia) 그리기'라는 미술 교실을, 임보령 작가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자유롭게 회화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각각 준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소정의 재료비가 발생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에서 재능있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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