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인수금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중헌 전 DS증권 IB본부장을 영입한다. 이중헌 본부장은 대신증권에서 인수금융부서를 이끌게 된다.

이 본부장은 오는 17일 대신증권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인수금융부서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신용 공여 한도가 100%에서 200%로 늘었다. 기업금융(IB)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커진 것이다. 이번 인재 영입과 부서 신설로 새로운 사업 분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M&A 자문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증권에서 경력을 시작해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한국투자증권에서 IB3본부장을 맡았다. 이 본부장은 브릿지론·인수금융·리파이낸싱 등 기업융자 관련 업무 전반을 관리했다.

이후 신한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냈다. 임기를 마친 후에는 지난 2023년 DS투자증권으로 적을 옮겨 1년간 근무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중헌 본부장이 업무를 시작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인수금융부서를 신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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