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 지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사진 왼쪽 2번째부터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 ㈜맵시 김지수 대표)
 (왼쪽 두번째부터)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김지수 맵시 대표. 사진=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계열사 BNK벤처투자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벤처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엔케이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부산은행이 100억원 경남은행 캐피탈 벤처투자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BNK금융은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견기업에도 출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NK벤처투자는 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5년간 부울경 지역에 총 775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2024년 연말 기준으로는 미국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선박용 네비게이션 전문기업 맵시를 포함해 12개 기업에 142억원을 투자했다. 부산 본사 기업 24곳에는 누적 기준 573억원을 투입했다.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는 "미래혁신성장 펀드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벤처투자는 현재 지역금융 계열 벤처캐피털 중 가장 많은 4000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운용자산 5000억원 돌파와 국내 상위권 벤처캐피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개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3개는 청산을 완료했다. 미래창조 투자조합은 내부수익률 17% 원금 대비 2배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농식품 2호 펀드도 원금 이상을 분배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