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그룹이 신종자본증권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한다. 금리는 밴드 중간 수준인 3.90%로 결정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지주가 발행한 2700억원 신종자본증권에 6690억원 주문이 몰렸다. 43건 주문이 들어왔고 경쟁률은 2.48대 1로 집계됐다. 

신한지주는 초과 주문에 신종자본증권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지주가 모집한 금리 밴드는 3.80~4.00%였다. 3.90%대 금리에 총 15개 기관, 2730억원 주문이 몰렸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증액으로 대표주관사인 SK증권은 인수금액을 55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늘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신한·한양·현대차·KR투자증권의 인수금액도 25억원씩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조달한 자금을 인건비와 이자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으로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12bp 씩 상승해 각각 15.0%, 16.0%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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