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롯시픽' 라인업. 사진=롯데시네마
2월 '롯시픽' 라인업.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2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이날 롯데시네마가 공개한 영화는 '클로저', '고백', '패딩턴: 페루에 가다!', '켄터빌의 유령' 등 4편이다.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는 개봉 2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선정작으로 오는 5일 재개봉한다.

패트릭 마버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클로저'는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졸업'으로 알려진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박 묵시록 카이지'로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패딩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패딩턴: 페루에 가다!'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3500만 부 이상 판매된 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모험을 다룬다.

유령 할아버지와 용감한 MZ 소녀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킴 버든', '로버트 챈들러'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FOX의 의학 드라마 '하우스'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휴 로리'가 '사이먼' 역의 목소리를 맡았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풍성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시 보고픈 로맨스 명작부터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국내 극장 최초 개봉을 앞둔 신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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