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바리퍼블리카
사진=비바리퍼블리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24일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주요 혜택 데이터를 공개했다.

토스 '혜택'은 무료 송금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와 '만보기' 등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뉜다.

2024년 한 해 동안 토스 이용자들의 송금 횟수는 약 9억8000만 회를 기록했다. 송금 수수료를 500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평균 약 4만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송금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앱 하단의 '혜택' 메뉴에서는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35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새로운 혜택과 이벤트가 추가되며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등이 있다.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 이상인 약 1150만 명이 사용 중이다. 이용자들은 주당 평균 2회 이상 만보기를 사용하며 하루 평균 약 5000보를 걸어 약 2900원의 포인트를 적립했다. 만보기는 1만 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하는 구조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2023년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 주변에 토스 앱을 켠 또 다른 이용자가 있을 때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이용자는 약 7만원을 적립했으며 1인당 평균 적립액은 약 3400원이었다.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는 토스페이 결제 시 가상의 고양이를 키우고 이를 통해 e쿠폰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2024년 한 해 동안 e쿠폰을 가장 많이 받은 이용자는 120장을 수령했으며 1인당 평균 약 2700원의 쿠폰을 적립해 햄버거 한 개와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누렸다.

이 외에도 '오늘의 행운복권', '이번 주 미션' 등이 인기 혜택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오늘의 행운복권'을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1년 동안 약 99만원을 모았으며, 이는 매일 약 2700원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이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유익한 앱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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