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사이먼
사진=신세계사이먼

유통업계가 설을 맞아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와 쇼핑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쇼핑센터와 아울렛이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부터 풍성한 혜택까지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먼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는 설 연휴 동안 △참이슬 △드라마 '미생' 등 한글 서체 작업을 통해 캘리그라피 대중화에 앞장서 온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포먼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코엑스몰, 안성 순으로 이어지며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강 작가가 직접 캘리그라피로 신년 덕담을 담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레고 팬 아트 페어'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레고 창작가 33인의 작품 290여점이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스타필드 고양(29일)과 하남(30일)에서는 전통 행진을 재현한 '취타대 퍼레이드' 행사를 준비했으며 스타필드 안성은 '설맞이 전통놀이 토너먼트'를 오는 29일까지 연다.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팽이 등 전통놀이 3종이 진행되며 참여자 중 1위부터 3위에게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이용권을 1일 최대 10매까지 차등 증정한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콘서트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는 30일 어린이 뮤지컬 '팥죽할머니와 글 모르는 호랑이'를 마련했으며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오는 29일 전래동화 뮤지컬 '멋진 어린이 선발대회'를, 안성은 오는 30일 전래동화 뮤지컬 '덩덕꿍 청구리전'를 진행한다.


"윷놀이부터 딱지치기까지"…신세계사이먼, '홀리데이 힐링 페스타' 개최


신세계사이먼은 연휴 기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내달 2일까지 '홀리데이 힐링 페스타'를 연다.

연휴 기간 교외 나들이를 나선 고객부터 고향을 오가는 길에 방문하는 고객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힐링’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부터 전통 민속놀이 체험까지 이색 명절 콘텐츠를 선보인다.

점별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선보인다. 전점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등 온 가족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9일과 30일, 양일 간 오후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한다. 또 내달 2일까지 플리마켓을 열고 한과, 약과 등 전통 간식도 판매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8일부터 30일까지 놀이시설(회전목마, 미니트레인) 무료 이용 쿠폰을 선착순 증정하고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29일과 30일 양일 간 오후 선착순으로 명절 다과를 선물한다.

이 밖에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내달 16일까지 1층 골든듀에서 '골드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50만~150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4%에 해당하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와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큰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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