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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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국 점포에서 개시한다고 밝힌것과 관련해 이미 2023년부터 이를 판매한 이마트24는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23일 CU는 일본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25일 업계 최초로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국 1만 8000여개 점포에서 개시한다고 밝혔다. 

'eSIM'(embedded 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CU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eSIM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마트24가 CU의 '업계최초' 수식어에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eSIM 판매는 CU보다 이마트24가 먼저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지난 2023년 해외 데이터 로밍 전문 기업 와이드모바일과 손잡고 도시락eSIM(해외eSIM)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로밍 서비스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해외eSIM 판매에 나선 셈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2023년 해외eSIM 판매를 시작해 현재도 판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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