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사업 상화를 위해 ETF운용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국내외 ETF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ETF리서치본부를 신설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주중 ETF운용부문 산하에 ETF리서치본부를 추가해 5개 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로써 ETF운용부문은 ETF운용1본부, ETF운용2본부, 전략ETF운용본부, 캐피털마켓본부, ETF리서치본부로 확대됐다.
ETF리서치본부는 ETF 관련 리서치의 컨트롤타워로서 신상품 개발과 국내외 주식형 ETF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부장은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가 겸임하며 조직 운영을 총괄한다.
운용사별로 리서치 조직이 상품 개발과 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ETF 전담 리서치 조직을 별도로 두는 사례는 드물다.
국내 ETF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혁신적 상품 개발과 체계적 리서치의 중요성을 인식, 전문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말에도 ETF 마케팅 조직을 세분화하며 연금 사업과 관련한 ETF 확산에 힘을 실었다. 기존 마케팅 조직을 ETF연금플랫폼부문과 기관플랫폼으로 분리하고 연금 관련 ETF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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