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자연의 소중한 가치와 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세계 절지동물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지네인 기간티아 왕지네', '살아있는 화석 투구게', 사막의 사냥꾼 '낙타거미' 등 50여종 1000여 마리의 다양한 절지동물의 모습과 남원 지리산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대벌레, 상재홍단딱정벌레 등 백두대간 속 곤충을 볼 수 있다.
또 고생대의 대표적인 절지동물인 삼엽충 화석과 호박 곤충 화석 등도 전시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하는 '너프건 사격 게임', 장수풍뎅이 애벌레, 슈퍼 밀웜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곤충 생태 체험존', 퀴즈를 통해 절지동물의 생태를 알아가 보는 '스탬프 미션 탐험', 거대한 거미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거미둥지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특별기획전은 전 연령대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전시관 입장객은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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