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 23일 서울 소재 컬리 본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 AI)를 활용한 '컬리해커톤'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커톤은 Gen AI를 활용한 컬리 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 가속화, 업무 생산성 개선과 혁신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언어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애저오픈 AI 서비스를 활용했다.
해당 행사는 비개발자를 포함해 컬리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예선을 거쳐 상위 13개 팀 42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본선은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과 비즈니스 임팩트, 발표·데모 퀄리티, LMM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 심사했다.
대상은 3P 파트너 오피스 환경에서 판매자들의 상품 등록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한 히말라야팀이 수상했다. 히말라야팀은 높은 서비스 구현도와 컬리 향후 사업 방향성·지향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컬리 입점 파트너사들이 입고 가이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을 만든 No Bluff팀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컬리 고객이 상품별 가장 맛있는 시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한 빨간날개척단팀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포상휴가 4일이 지급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휴가 3일, 100만원의 상금과 휴가 2일이 지급됐다. 참가상은 컬리상품권 10만원과 휴가 1일이 주어졌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업무 효율 개선,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해커톤 역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진행된 만큼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