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1월에 이어 이달에도 수신상품 금리를 조정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 예금 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0.25%p 인하했다.

퍼스트정기예금의 경우 1년 만기 금리가 기존 연 2.70%에서 2.45%로 조정되며 0.25%p 낮아졌다. 퍼스트표지어음, 더블플러스통장 금리도 만기별로 최대 0.25%p 하락했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최대 0.15%p 인하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초에도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0%p 낮춘 바 있다.

한편 케이뱅크도 이달 초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챌린지박스의 최고금리는 기존 연 4.00%에서 3.70%로, 우대금리가 2.50%에서 2.20%로 줄었다.

궁금한 적금 역시 최고금리가 기존 연 7.50%에서 7.20%로 기본금리가 줄었다. 코드K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0.20%p 인하되며 1년 만기 금리가 연 3.20%에서 3.10%로, 2·3년 만기 금리는 연 3.00%에서 2.80%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