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작가회의는 4일 오전 1시께 '계엄 철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라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무효를 선언했다.
작가회의는 "합리적 근거가 없는 포고문은 국회의 정치활동을 억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국민의 일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계엄 선포는 일일이 열거하고 반박할 필요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하는 범죄 행위임이 분명하다"면서 이번 비상계엄이 반헌법적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계엄이라는 극단적 수단을 이용해 정적을 탄압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짓밟으며 사유화된 군력을 영속하려는 야비한 수단이라 부르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합법성도 정당성도 없고, 국회와 국민의 지지도 없는 계엄 선포는 국민과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배신일 뿐이며 검찰 독재들 군사 독재로 전환하려는 권력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