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3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3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와 포용금융 실천에 주력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은 올해 3분기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이 4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대출 잔액 중 비중을 32.3%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30%를 초과한 수치다.

올해 1~9월 공급된 대출 규모는 1조8000억원이며 출범 이후 누적 공급액은 13조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최저 3% 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특별 판매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공급에도 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총여신 연체율은 0.48%로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4.5%로 직전 분기 대비 1.2%p 증가했다. 이는 6분기 연속 오름세로 올해 1~3분기 동안 8806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출범 이후 누적 공급액은 6조8806억원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출 심사에 대안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의 최저 금리를 0.3%p 인하하며 대출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3.8%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원으로 3분기 동안 1조300억원을 공급했다. 출범 이후 총 30만 명의 중저신용자에게 8조원을 지원하며 포용금융을 실천 중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3조1500억원, 햇살론뱅크 등 정책대출 1조9000억원을 공급하며 다양한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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