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뤘다.

1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크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24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833% 뛰어올랐다. 누적 매출액은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9%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3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4%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주가에 따른 환전 수수료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3.2%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20~30대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까지 아우르며 영역의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통한 자연스러운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