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지난 1일 창사 이래 최초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모두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9월 한신평으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일 나이스와 한기평으로부터 세계적 지위 상승과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수익성·재무건전성 고평가 등을 이유로 최고 신용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나이스와 한기평은 선정 이유에 대해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와 개선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력과 생산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이하 S&P), 피치(Fitch)로부터도 신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기아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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