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에 85조원 이상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이자보상배율 1미만인 기업 대출 금액은 85조5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14조7000억원 늘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은 한계기업으로 분류한다. 

4대은행이 대출해준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수 자체는 줄었다. 지난해 4만3908개로 전년대비 7013개 업체가 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