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정성관 이사장이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과 함께 책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을 썼다. '인터넷 속 의학지식', '지인의 경험담' 등 육아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내 아이에게 필요한 믿을만한 정보인지 혼란스러운 부모들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간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에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500만명의 아이들을 진료하며 찾아낸 핵심 의료 정보가 담겼다. 아이들의 성장·발달·질병 등과 관련해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가령 '밤에 쉬 마려워하는 6살 아이, 깨워서 화장실에 가야 할까'와 같은 질문에 "아니요. 깨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명확히 대답해준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면, 아이가 각성 없이 배뇨하게 해 방광에 소변이 차는 감각을 배울 수 없게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ADHD, 약 복용하면 나을까요? △현명하게 스마트기기 활용하기 △화나면 길바닥에 드러눕는 아이 △우리 아이 키, 얼마나 더 클까? △우리 아이 열이 날 때 △기침이 안 떨어질 때 등 55가지 질문과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들려준다. 최신 의학 논문과 연구 정보를 토대로 아이를 키우며 반드시 알아야 할 질병 정보, 발달 과정, 심리 문제까지 빠짐없이 수록했다.

특히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담은 동영상 QR코드도 수록돼 있어 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책은 크게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 건강 정보(신생아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꼭 챙기자)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최신 의학 키워드(키 성장·두뇌 발달 핵심 노하우) △마음까지 튼튼하게 키우는 육아 원칙(다양한 심리 문제와 정서 문제를 해결하는 법)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특별 부록으로 '간편하게 알아보는 부모와 아이 유형 검사지'를 실어 아이의 두뇌 유형, 식습관 유형, 부모 양육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오는 5일(목) 출간 예정인 책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은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진료실을 찾는 부모들의 온갖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고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육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저자인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병원장은 책 출간을 기념한 강연회도 연다.

오는 10일(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구로구에 있는 송해아트홀 지하 1층에서 진행될 강연회에서 정 이사장과 백 병원장은 평소 진료 중에 보호자들과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풍부한 진료경험과 육아에 대한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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