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은행은 21일 'KDB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지역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제11회차를 개최했다.
'KDB V:Launch'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업은행이 2023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서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총 35개의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고 그 중 14개 기업이 총 1364억원의 투자유치(산업은행 202억원 포함)에 성공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보험 비교·추천 인슈어테크 기업 해빗팩토리와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기업 ANH스트럭쳐 등이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수도권 투자사 앞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창업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권 지역 벤처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Beyond IR' 프로그램으로 원티드랩 윤명훈 HR Analytics와 노무법인 창평 김규은 대표 등이 '성장하는 벤처기업의 효율적 인사·조직관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6월 조성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NextONE 부산'을 활용해 동남권 혁신·벤처기업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예정된 'KDB V:Launch' 제12회차 세션에서는 '지식재산권(IP) 보호와 분쟁해결' 등에 관한 특별강연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방안 및 분쟁예방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기술력‧아이디어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KDB V:Launch'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뿐만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혁신 유망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