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634억원, 영업이익 6444억원, 당기순이익 660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302.2%·111.2% 증가했다. 회사는 홍해 사태가 지속되며 운임이 상승했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포인트에서 올해 상반기 2319포인트로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9933억원, 영업이익 1조514억원, 당기순이익 1조1458억원을 기록했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은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 확보,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