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은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전국 최초로 시를 영상으로 재해석한 '영상 시' 콘텐츠 공모전 참가자를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20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남 출신 모든 시인의 작품 중 한 편을 골라 시의 이미지, 은유, 감각, 감정, 상상력 등을 영상으로 연출·재해석한 영상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장르의 제한은 없으나, 시 원문과 작가명, 출처는 반드시 자막으로 표기해야 한다.

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발맞춘 문학 향유의 새로운 모델로 '시 문학의 고장 인문 해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참가 접수는 출품 요강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최종 8명을 선정해 총 상금 1000만원 가량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