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최근 조직 보강에 이어 암행조직 신설을 검토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본점 준법감시실에 부장급 직원 7명을 추가 발령했다.

여기에 더해 내부통제를 위해 암행조직 신설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안을 검토 중"이라며 "암행조직 역시 방안 중 하나일 뿐 확정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3년 영업지원단 산하 '내부통제팀'을 구축하고 암행어사제를 실시한바 있다.

당시 지점장급을 감리역으로 뽑아 자료 제출 요구권, 인사조치 요청권 등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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