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CI
카카오모빌리티 CI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별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 택시 모델을 선보인다. 민간사업자에 플랫폼을 개방하고, 회사는 IT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가맹 택시 모델을 통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됐던 가맹 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하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가맹본부에 개방하고 IT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한다.

회사는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해 가맹 본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T 블루와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은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진행한 상생합의안의 빠르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할 것"이라며 "이후 지역별로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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