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지속가능연계대출(SLL) 출시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강화한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은행 내부에서는 이달 말 기업 대상 SLL을 취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사항을 점검 중이다.

이날 농협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을 하는 중소기업에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SLL을 출시한다"며 "이달 말부터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SLL은 대출 차주가 ESG 달성을 위한 목표치와 관련 평가 지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이를 이행한 경우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은 기업의 ESG 활동을 통해 대출 자산의 ESG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차주는 대출과 더불어 ESG 경영 도입을 원활히 하면서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농협은행은 SLL 취급에 따라 향후 ESG 진단 서비스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먼저 SLL을 출시했다. 최근까지 국내 은행들이 취급한 SLL 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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